동물권단체 '케어' 직원들이 눈물로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직원 및 활동가들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대표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소연 대표와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졌다"면서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 이후 공식적으로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해온 케어가 박 대표의 은밀한 지시로 동물들의 안락사를 진행돼 왔다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들은 "박소연 대표는 금번 사태가 발생하고 소집한 사무국 회의에서 '담당자가 바뀌며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케어는 박소연 대표의 전유물이나 사조직이 아니다. 케어는 전액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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