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케어 제공)

국내에 마지막 남은 북극곰 '통키(24)'가 에버랜드를 떠난다.
에버랜드는 최근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Yorkshire Wildlife Park)과 협력을 맺고 세계적 멸종위기 희귀동물 북극곰 '통키'를 오는 11월 영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통키는 1995년 경남 마산의 동물원에서 태어나 1997년 에버랜드로 옮겨졌다. 현재 24살로 북극곰 수명이 평균 25∼30년인 것을 감안하면 사람 나이로 70∼80세 정도다.
통키가 앞으로 노년을 보낼 요크셔 야생공원은 2009년 4월 문을 연 생태형 공원이다. 이 공원은 대형 호수와 초원 등 실제 서식지와 유사한 4만㎡의 북극곰 전용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제북극곰협회(PBI, Polar Bears International)와 보전 활동을 진행하는 등 북극곰 보호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북극곰 4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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