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물구조119' 제공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9일째, 동물보호활동가들의 발걸음이 투견장에 닿았다.
동물구조 사회적기업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를 비롯한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8일 경남 김해시에 도착, 시 외곽 산 속에 위치한 불법 개농장 겸 투견장을 발견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견장 곳곳에서 대원들이 마주한 것은 철장 안에 갇힌 있는 핏불과 불도그 종의 개들, 사료로 사용한 썪은 음식쓰레기와 생오리고기, 녹이 쓴 훈련도구 등 학대의 현장이었다. 또 농장 한 구석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사체와 유골 등도 발견됐다.
낯선 이들의 방문에도 투견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자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LPG 가스통을 비롯해 토치 등의 용도를 묻자 농장주는 "나는 개를 도살하지 않는다"면서 "현재는 투견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이날 발견한 투견장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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