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27일 '세계 북극곰의 날'(매년 2월27일)을 맞아 '사라지는 북극곰'(카드뉴스)을 소개했다.
북극곰은 곰과 동물이지만 바다얼음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해양포유류로 분류돼 있다. 캐나다 미국 알래스카, 러시아, 덴마크의 그린란드, 노르웨이 등 북극권에 분포한다. 넓은 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개체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남아 있는 북극곰은 대략 2만 6000마리. 하지만 40년 뒤엔 1만 7000마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이는 결국 북극곰의 생존을 위협한다. 여기에 인류의 무분별한 사냥과 관람을 위한 포획까지 더해지면 북극곰 개체 수는 더욱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북극곰은 육상에 사는 포유류 동물 중 가장 넓은 영역에서 생활하는 동물이다. 겨울이면 바다얼음 위에서 물범을 사냥하고 얼음이 녹는 여름에는 먹이를 찾아 먼 거리를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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